다이슨은 물론이고 롤러가 달린 청소기를 쓰다보면 롤러의 양 끝에 머리카락이 엉키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이슨은 분해가 쉬워서 한쪽 끝은 문제없이 머리카락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쪽 끝에 끼인 머리카락은 제거가 쉽지 않다. 바로 이 때문에 이 글을 남긴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도 이 부분에 대한 것은 특별한 안내가 없었다.
일단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 쪽 끝은 쉽게 머리카락을 빼낼 수 있다. 우선 커버를 벗겨내야 하는데 고정용 플라스틱 레버를 동전이나 일자 드라이버 등 대충 사이즈 맞는 것으로 아무거나 넣고 돌리면 된다. 단, '딱' 소리가 날 때까지 끝까지 돌려야 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커버를 열 때는 바깥에 그려져 있는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올려야 한다.



롤러 쪽은 이렇게 분해해서 머리카락을 제거하면 되지만, 반대쪽(모터쪽) 끝은 쉽지가 않다. 아래쪽 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공구를 통해 약간의 분해를 해줘야 머리카락을 제거할 수 있다. 약간의 작업을 요하기에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있다가 오늘 아침 분해를 해봤다. 아래 사진에 보면 머리카락 몇 가닥이 남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위와 핀셋으로 제거해보려 했지만 손이 너무 많이 갔다. 그냥 분해하는 편이 빠르고 깔끔할 것 같다는 판단에 분해를 시도해보았다. 분해를 위해선 일단 별모양 볼트(T8)를 풀어야 한다. 이 볼트가 사실 제일 풀기 어렵다. 모터부 때문에 드라이버가 걸려서 제대로 풀기가 어렵다. 할 수 없이 T7 사이즈 드라이버로 비스듬히 끼워 풀었다. 약간 작은 사이즈의 드라이버를 끼우면 유격이 생기는데 그것을 이용해 나사를 풀어준 것이다. 하나디로 드라이버를 비스듬히 끼워서 나사를 풀어주었다.
별모양 볼트를 끝까지 풀면 뒤쪽 플라스틱 커버가 들린다. 플라스틱 커버는 고리 모양으로 걸려있는 형태이기에 부러지지 않게 옆으로 돌려서 잘 들어내야 한다. 커버를 벗겨내면 안쪽에 또 하나의 별모양 볼트가 나온다 이건 T15 사이즈다. 아래에 이어지는 사진을 참고하자. 볼트를 살짝만 풀어주면 아래 사진처럼 틈새가 벌어져서 머리카락을 빼기 쉬워진다. 다 풀어버릴 필요는 없다. 그냥 살짝만 풀자. 이렇게해서 소프트 롤러에 있던 모든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제거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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